재단 전 원단 불량 발생 시에 Vendor와 Supplier의 입장은 서로 다른 업무 처리 방향을 갖게 됩니다. Vendor에서는 불량에 대한 조치를 빨리 하고 싶어하고, Supplier는 불량 수량을 줄이려고 노력을 합니다. 한 쪽은 시점에 대한 해결 방향, 다른 한 쪽은 수량에 대한 해결 방향을 제시하다 보니 결국 원단 불량에 대한 문제는 제대로 처리 되지 못하게 됩니다.
이 두 가지 방향을 하나로 만들 수는 없을까요? 당연히 불량이 없는 원단을 공급하는 것이 해결 방법이지만 이러한 이상적인 원단은 Apparel Manufacturing을 하시는 분이라면 불량 없는 Garment 생산을 하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라는 것은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불량이 난 후 교체해야 할 수량이 Vendor와 Supplier가 납득 할 수 있는, 즉, 적정 교체 수량을 산출한다면 교체 수량에 대한 재확인 없이 자연스럽게 교체량 전달 하는 시점으로 포커싱 될 것입니다.
1부에 이어 2부에서는 적정 교체 수량은 어떻게 산출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