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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11일 일요일

[Garment] 실 이야기 1/2

오랜만에 블로그를 하네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주말에 시간이 없다 보니 블로그 업데이트가 늦어 지고 있습니다. '초심'이란 것은 어떤 활동이던 지키기 어려운가 봅니다. :-)

실 이야기를 할텐데요, 원단 이야기를 하기 전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 인것 같습니다.

Apparel manufacturing 에서 실이 갖는 의미는 대부분 이 옷에 이 실을 써야 할지 그리고 얼마나 비쌀지,

즉, 적합성과 합리성에 대한 의미로 고민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 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은 의사결정의 문제이므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이론적인 내용을 먼저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먼저, 용어의 정의를 간단하게 살펴 보겠습니다.






  • Fiber: 섬유. 대단히 길고 가늘며 연하게 굽힐 수 있는 천연 또는 인조의 선상(線狀) 물체이다. 섬유는 무한히 긴 섬유와 20-100mm 정도의 짧은 섬유가 있다.



  • Staple: 단섬유.
  • Spun Yarn: 단섬유(Staple)의 집합체를 방적하여 만들어 놓은 실을 방적사라 한다.



  • Filament: 장섬유
  • Filament Yarn: 필라멘트 섬유(Filament)를 몇 올씩 합하여 한 올의 실로 만들어 놓은 것을 필라멘트사라고 한다.



  • Textured Yarn: 가공사. 필라멘트사는 방적사와 달리 표면이 매끄럽기만 하기 때문에 직물이나 니트 제품이 됐을 때 볼륨감이 적고 따듯하지 않아 인공적으로 크림프 등을 만들어 사용한다. 이런 실을 가공사라 하며 더 다양하게 만든 실을 의장사라 한다.



  • Thread: 원단 또는 가죽을 봉제하기 위한 Yarn의 꼬임 집합체.


참고: 대한방직협회, 두산백과, 섬유일반상식

Yarn은 단섬유와 장섬유에 따라 Spun Yarn 과 Filament Yarn으로 나뉘고, Filament Yarn은 가공에 따라 여러 Yarn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또한 Yarn의 굵기는 다들 잘 알고 계신 항장식과 항중식이 있습니다.


  • 항장식:  840yds가 1파운드(lb)일 때의 Yarn의 굵기이고 1수('s)라고 합니다. (ex 840X40yds=1lb: 40's) 면처럼 단섬유를 꼬아서 만든 방적사들은 항중식으로 표시하며 숫자가 클수록 원사의 굵기는 가늘어 집니다.
* 어째서 기본 단위가 840yd인지는 자료를 찾을 수가 없네요...


  • 항중식: 9,000m가 1g일 때의 기준이고 1 Denier(D)라고 합니다. (ex 9,000m가 2g=2D) 9,000m는 영국식 단위이기 때문에 이를 국제 표준인 1,000m단위로 표기한 것을 Tex 라고 합니다. 즉, 1Tex=9D가 됩니다. (10,000m 기준인 D-tex(데시택스)도 있습니다.) 숫자가 클수록 원가의 굵기는 굵어 집니다.


항장식의 경우 1lb를 얼마나 길게 뽑아내는지의 기준이므로 하나의 밀가루 덩어리에서 국수를 길게 뽑는 것으로 생각 하시면 됩니다. 당연히 국수를 길게 뽑으면 뽑을 수록 얇아 지겠죠.

항중식의 경우에는 9,000m라는 길이가 무거운 정도를 보는 것이므로 같은 키의 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을 생각하면 됩니다. 같은 키에서 무게가 많이 나갈 수록 몸이 굵어지겠죠.

이해가 잘 가시나요?

이상 실이야기 1부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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