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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10일 화요일

[Book] 더 골




동양북스
엘리 골드렛, 제프 콕스

참 오랜만에 블로그를 올립니다.

 2017년에 들어서 아직까지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데요, 계획을 세우기 전 반드시 읽고 싶었던 책들이 있어 계획을 미뤄두고 있습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바로 "더 골", 공장의 생산 운영의 이야기로 시작이 됩니다.

 Apparel Manufacturing에 몸을 담고 있어서 그런지 책의 내용이 정말 생생하게 전달이 되어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이 책의 주된 내용은 생산을 바라 보는 관점과 각 프로세스의 연결성, 과거 프로세스의 철폐와 그에 따른 부작용을 해결하는 사고 프로세스 까지 하나의 완벽한 지침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생산을 Profit Center의 관점에서 '목표'를 무엇으로 가져 갈 것인지로 시작을 합니다. 그 목표는 바로 '현금 창출률' '재고' '운영 비용'으로 나누게 됩니다.

 그리고 각 생산 단계의 종속성에 따라 병목 공정과 비병목 공정으로 나누어 병목 공정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최종 단계의 생산성으로 확보하는 과정을 그려 내고 있습니다. (LOB의 개념과 흡사합니다.) 그 과정에서 공정의 대체안을 만들고, 관습에 얽매인 비효율적인 프로세스를 하나씩 제거하며 결국 '목표'에 다가가는 상황을 드라마처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것으로 이야기는 끝이 아닙니다. 모든 것이 해결 될 것 같은 상황에서 또 다른 병목 현상이 발생이 되고 결국 잉여의 생산력을 무조건 줄이기 위하여 투입된 Over Capacity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결국 시장의 수요와 작업 투입의 연계성이라는 순환 고리까지 설명을 하며 이야기는 끝을 맺게 됩니다.

 주인공은 이 과정에서 팀원들과 함께 성공 사례를 구조화 하여 전파 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만들고 성공한 프로세스를 더욱 발전 시킬 수 있는 조직 문화 구축도 하게 됩니다.

 이 책은 드라마 형식으로 쓰여 어려운 생산의 개선 과정을 단순하지만 핵심만 강렬하게 정리하여 이해하기 쉽고 진도가 빨리 나가 재미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후 발간 된 '더 골 2: It's Not Luck' 과 함께 반드시 소장해야 할 책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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