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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1일 금요일

[Book]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 E-mail에 유용한 팁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지음
(주) 도서출판 세계사


2014. 11. 12 태평양 물산 신입사원 E-mail 교육 요청으로 사내 강의를 하였다.

 신입 사원을 상대로 한 교육이므로 E-mail 주소 선정 방법 부터 기초적인 내용을 정리하여 교육하였지만 사실 이 교육은 오히려 대리 이상의 직급에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좀처럼 머리에 떠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업무상 E-mail을 쓰는 '요령'이 필요한 시기는 대리 중반 때였다. 이 때는 내가 어떤 메일을 보내던지 바이어, 협력 업체, 사내 부서 대부분 나의 메일을 공격적 받아드리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였고 그 이유를 나에게 정확하게 알려 주는 선배가 없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내 메일의 시작은 대부분 상대방의 행동이나 사고의 논리가 '틀리다'라는 뉘앙스로 시작이 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수신자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하여 이미 내용은 보이지 않게 되었고 논리는 감정이라는 뒤틀림에 내가 전달하려는 핵심은 더욱 왜곡이 되어 버린 것이다.

 다행이 업무를 조직화하는 방법을 알게 되어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게 되자 점차 업무의 수준을 높이는 활동에 집중할 수 있었고 가장 첫번째로 스스로를 개선 한것이 E-mail 쓰는 법이었다.

 인터넷에는 대부분 비지니스 예절에 바탕을 둔 E-mail 쓰는 법이 나와 있지만,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 저서인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라는 책에 효과적인 E-mail 전달법에 대한 내용이 있어 정리 하였다. 중요한 메일은 아래 10계명을 확인하며 쓴다면 나와 같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1. 이메일 내용의 전체적인 어조를 알려라.
2. 상대방의 기분 나쁜 이메일에 즉각 회신하지 마라.
3. 이메일을 보내기 전에 상대방의 입장에서 다시 검토 하라.
4. 첫 부분에 상대방과 관련된 인간적인 내용을 넣어라.
5. 절대 흥분한 상태에서 이메일을 보내지 마라.
6. 가능한 한 간결하게 써라.
7. 중요한 내용일 경우, 동료나 친구에게 검토를 부탁하라.
8. 기분이 나쁠 때 이메일을 보내야 한다면 서두에 미리 양해를 구하라.
9. 유머는 거의 모든 상황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한다.
10. 상대방의 의사소통 스타일을 감안하여 이해하기 쉬운 어조로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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